주요수상실적

김기문 교수, 한국인 최초 Izatt-Christensen 상 수상 (2011.8.22)

2011-09-01551

호박과 같은 모양의 화합물, ‘쿠커비투릴(cucurbituril)’의 다양한 응용연구를 내놓으며 초분자화학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화학과 김기문 화학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아이잗-크리스텐슨(Izatt-Christensen)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국제 거대고리분자 및 초분자 학회(International Symposium on Macrocyclic and Supramolecular Chemistry)는 최근, 쿠커비투릴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초분자 화학 연구를 개척해낸 공로로 2012년 Izatt-Christensen상 수상자에 김기문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분자인식기술(Molecular Recognition Technology) 분야에서 세계적인 미국 화학기업 IBC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사가 후원하는 이 상은 초분자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91년 장 피에르 소바주(J.-P. Sauvage) 프랑스 루이 파스퇴르대학 교수가 처음 수상한 이래,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의 세계적 석학들이 수상했지만 한국인 학자로서는 김 교수가 첫 수상이다.

김 교수는 이외에도 올 초,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무기화학 및 초분자화학 분야의 최고 석학들만 수상하는 것으로 알려진 ‘뮤터티 기념강연자상(Earl L. Muetterties Memorial Lectureship Award)’을 수상,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Berkeley)에서 기념강연을 한 바 있다.

김기문 교수는 쿠커비투릴을 이용한 초분자화학 외에 금속-유기 다공성 물질의 합성 및 응용 등에서 뛰어난 논문을 발표해 왔으며, 2000년 Nature 지에 발표한 논문이 1800회 넘게 인용됐을 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화학자 100인 중에 한사람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연구업적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편, 수상식은 내년 1월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 거대고리분자 및 초분자화학 학회에서 있을 예정이며, 김 교수는 수상을 기념, 연구업적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