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17 겨울호 / 알리미가 간다! / 알리미가 인천광역시에 떴다!

2018-01-17 68

알리미가 간다! / 알리미가 인천광역시에 떴다!

알리미가 이번에는 ‘인천’으로 갔습니다! 인천 부평동에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만난 학생들과 알리미들! 학생들이 공부와 포스텍에 가졌던 고민과 그에 따른 알리미들의 해결책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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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_01 봉사활동을 할 때 수학·과학 관련 봉사가 좋을까요?

채원 나는 외부 봉사보다 교내 봉사 위주로만 해서 그런지 봉사 활동의 내용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특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했다’는 식의 내용을 열거하기 보다는 내가 어떤 역할을 했고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가 봉사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동윤  자신의 특기와 연관지어서 할 수 있다면 좋아. 나는 생명과학을 좋아해서 생명 과학 관련 지식 나눔 봉사를 많이 했는데 나랑 잘 맞아서 더욱 의미가 있었어.

진현  꼭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아. 내가 잘 하는 것을 모르는 친구에게 친절히 알려주는 소소한 배려와 나눔은 학교 안에서도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라면 좋겠지?

Q_02 포스텍에 가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채원  자유로운 게 제일 좋은 것 같아. 원하는 수업을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고, ‘과제해라, 수업가라’ 하는 사람도 없고. 쉬고 싶을 땐 쉬고, 가끔 놀고 싶을 때는 수업도 빠지면서 놀러 다닐 수도 있지. 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나한테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하겠지?

동윤  집에서 멀어서 정말 좋아(웃음). 집에서는 밤 11시만 되어도 부모님이 어딜 나가냐고 하시는데, 포스텍에서는 한창 놀 시간대거든. 정말 너희들이 꿈꾸는 대학 생활을 하고 싶으면 집에서 최대한 멀어져야 돼(웃음).

진현  특히 포스텍은 통금 시간이 없어서 좋아. 아직 통금 시간이 있어서 시간 맞춰 들어가야 하거나, 심하면 점호를 하는 기숙사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언제 나갔다 들어와도 상관없으니까 너무 자유로워.

Q_03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할까요?

채원 나는 자기소개서랑 각 학교의 인재상 같은 것들을 공부하듯이 펼쳐놓고 예상 질문을 만들어서 대비했어. 특히 포스텍은 대단한 전공 지식을 요구하는 면접이 아니라서 내가 쓴 것들, 알고 있는 것들을 쭉 훑고 가는 게 좋은 것 같아.

동윤  나도 예상 질문을 많이 만들어서 정리하고 외운 다음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대답하는 연습을 많이 했었어.

진현  나는 면접 직전에는 공부로 불태우기보다 자기소개서 정도만 한 번 훑어보면서 안정을 취하는 것을 추천해. 긴장을 많이 하고 들어가면 아는 것도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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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_04 포스텍은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을 뽑나요?

채원 포스텍은 꼭 수학을 잘하는 학생만을 선발하지는 않아. 물론 수학을 잘 하면 좋겠지만, 내 생각에 포스텍은 인재상에 부합하는 특색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 나도 동아리 활동 같은 특별 활동 하는 걸 정말 좋아하고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을 좋게 본 것 같아.

진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 성적표를 보면 딱 내 특징이 보이거든. 나는 물리랑 화학 성적만 좋아(웃음). 하지만 난 정말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한다고 어필했지. 포스텍은 그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

Q_05 입시 전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동윤 나는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그만큼 많이 놀기도 했던 것 같아. 큰일을 앞두고 마음의 안식을 얻는다는 느낌?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거니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아.

채원 나는 학원을 한 달 동안 다녀 봤어. 겨울방학을 흐지부지 지낼 수는 없는 것 같아서 뭐 하나를 끝내야지 하는 목표를 잡은 것 같아. 3학년 때는 정말 바빠지니까 미리 해두는 게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거든.

진현 돌이켜보니 입시 전 겨울방학이 정말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 난 남들이 하는 걸 따라하는 게 싫어서 학원도 안 다니고 했는데, 목표 없이 우유부단하게 생활하게 됐던 것 같아. 결국 다음 학기 성적 폭락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면서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기간을 보내게 됐지. 그 시기만큼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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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이진현 신소재공학과 17학번(알리미 2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