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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겨울호 / Yes or No / 다이어트의 진실

2018-01-17 229

Yes or No / 다이어트의 진실

국내 다이어트 시장의 규모가 10조 원에 이를 만큼 한국 사람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뜨겁다. 그러나 다이어트 산업은 유행이 매우 심하고, 산업의 규모가 큰 만큼 다량의 정보가 쏟아지기 때문에 올바른 정보인지 판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잘못된 정보를 입수하게 되면, 살이 빠지기 전에 병원부터 찾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YES OR NO’에서는 다이어트에 대해 만연한 정보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진위여부를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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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1.
다이어트는 짧은 기간 동안 독하게 할수록 효과가 크다?? NO!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는 명절이 다가오면, ‘명절 때 원없이 먹고, 연휴가 끝나면 일주일 동안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거야!’라는 다짐을 매년 반복하곤 한다. 그러나 이 ‘독한 다이어트’는 효과적이지 않다. 호주의 뉴알라 번 교수팀이 그 효과를 직접 확인했는데, 16주 동안 연속적으로 식사량을 3분의 2로 줄이는 ‘연속 다이어트’와 2주씩 쪼개서 사이 2주 동안 적정 식사량을 섭취하는 ‘간헐적 다이어트’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였다. 그 결과, ‘간헐적 다이어트 그룹’이 ‘연속적 다이어트 그룹’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지방이 줄었으며 요요 현상도 적었다. 일명 ‘독한’ 연속적 다이어트보다 ‘규칙적인’ 간헐적 다이어트가 훨씬 더 다이어트 효과가 좋았던 것이다. 그 이유는 기초대사량 재설정 여부의 차이에 있다. 연속적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몸은 일정하게 음식섭취가 줄어들었다고 인식하고, 기초대사량을 줄여서 생리체계를 재조정한다. 반면 간헐적 다이어트의 경우는 몸이 ‘음식 섭취가 줄었어!! 환경이 변했어!!’라고 인식하기 전에 2주 동안 다시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지 않는다. 따라서 다이어트 후반부로 갈수록 그 효과가 줄어드는 ‘연속적 다이어트’에 비해 ‘간헐적 다이어트’는 다이어트가 지속되어도 체중감량 효과가 줄어들지 않으며, 요요 현상도 비교적 적다.

Question 2.
고지방 다이어트가 실제로 효과가 있다? YES!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통해 널리 퍼지기 시작한 ‘고지방 다이어트’. 이 다이어트의 핵심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대신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이때까지 비만의 원인이라고 믿어 왔던 지방을 많이 먹을수록 살이 빠진다는 역설적인 다이어트인데, 이 다이어트가 실제로 효과가 있는 걸까? 많은 과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단기적인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것에는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2016년 9월 MBC의 다큐멘터리 ‘지방의 누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4명의 비만 환자들에게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시행한 결과 식욕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과 인슐린 호르몬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체중이 감소하였다. 지방 연소능력 또한 일반인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임에 따라, 우리 몸이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먹은 지방이 쌓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몸 안에 있던 체지방도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 이렇듯 단기적으로는 지방이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몸 전체의 상황에서는 우리 몸은 당분이 사라지는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그래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지속적인 코티솔 분비는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단기적인 효과는 있지만 몸을 지치게 하는 ‘고지방 다이어트’에 대해 위험한 다이어트법이라며 과학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Question 3.
‘다이어트 음료’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NO!

단맛을 느끼고 싶지만, 그 단맛을 내는 당 때문에 살이 찔까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료회사는 일명 제로칼로리 ‘다이어트 음료’를 하나 둘씩 선보였다. 이 다이어트 음료에는 일반적인 음료수에 사용되는 설탕이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단맛은 느낄 수 있는데,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인공감미료가 오히려 체중 감량을 방해하고 살을 더 찌게 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아스파르트 산과 페닐알라닌으로 분해되는데, 페닐알라닌은 장 속에 유익한 효소인 ‘내장 알칼리성 포스파타아제(IAP)’의 활동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IAP는 장내 세균독성에 대한 보호효과를 제공하는 효소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장 박테리아의 독성효과가 나타나 포도당 불내성 및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혀져 있다. 이는 혈중포도당 농도가 높아도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잘 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혈당은 계속 높아지고 인슐린의 분비도 계속되는데,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으로 인해 당이 근육이나 간 세포에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아있게 된다. 따라서 남은 당이 지방세포에 저장되는 양이 많아진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의대 리처드 호딘 교수팀이 쥐를 대상으로 아스파탐을 탄 물을 준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3개월 동안 비교해 본 결과, 아스파탐 물을 마신 쥐가 체중이 더 늘어나고 복부지방세포가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향간에 떠도는 마법 같은 다이어트 방식이나 다이어트 상품 등은 그 효과에 비해 건강에 위험한 것이 훨씬 많다. 건강한 외모를 가꾸려다 내부의 건강을 놓치고 있진 않은지 항상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균형 잡힌 식사와 원만한 사교활동, 적당한 운동을 모두 병행하는 것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가장 간단하고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참고 자료 http://www.sciencetimes.co.kr/?news=%E B%8B%A4%EC%9D%B4%EC%96%B4%ED %8A%B8-%ED%9A%A8%EA%B3%BC%EA %B0%80-%EA%B0%81%EA%B0%81-%EB %8B%A4%EB%A5%B8-%EC%9D%B4%EC %9C%A0%EB%8A%94
http://www.sciencetimes.co.kr/?news=qu ot%EB%8B%A4%EC%9D%B4%EC%96%B 4%ED%8A%B8-%EC%86%8D%EC%84%A 4-%EC%9E%98-%EC%95%8C%EC%95%8 4%EB%B3%B4%EA%B3%A0-%EC%8B%A 4%EC%B2%9C%ED%95%B4%EC%95%BC quot&s=%EB%8B%A4%EC%9D%B4%EC% 96%B4%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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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이예지 단일계열 17학번(알리미 2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