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20 여름호 / 포동포동

2020-07-27 125

포동포동 / 바쁘고 지친 마음의 단비 같은 동아리, 음이랑

 

안녕하세요, 2020학년도 음이랑의 회장 무은재학부 19학번 오정민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포스테키안 구독자 여러분께 힘든 포스텍의 생활을 이겨낼 수 있는 휴식처, 놀이터와 같은 음이랑에 대해 소개를 할까 합니다.

음이랑은 포스텍 유일의 음악감상・칵테일 동아리 입니다. 여러분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요즘에는 유튜브나 멜론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여 음악을 즐길 수 있지만, 그런 것이 없던 80~90년대에는 가수들의 신규 앨범이 나오면 종종 다 같이 감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여서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칵테일까지 곁들이던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져 동아리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음이랑 입니다! 풍부한 음향시설, 대대로 내려오는 많은 LP와 CD, 아늑한 음악감상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아리 분위기까지. 정말 감성적이지 않나요? 음이랑은 취미 분과 동아리로, 사람들과 음악을 공유하고 더불어 칵테일까지 즐길 수 있는 ‘힐링’ 그 자체인 동아리입니다.

음이랑의 주요 활동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반, 학생회관의 음악감상실에서 열리는 자유로운 정기모임입니다. 정기모임은 크게 음악 세미나와 칵테일 세미나 두 파트로 진행됩니다. 음악 세미나에서는 동아리 부원이 준비해 온 음악을 소개하고, 함께 음악을 감상합니다. 그러고 나서 서로의 감상평을 나누고, 음악과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음이랑에서는 클래식, 락, 팝, 인디, 힙합, 아이돌 음악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분야의 음악들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음이랑에서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과 아티스트에 대해 소개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다른 사람들의 음악 세미나를 들으면서 새로운 취향을 개척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음이랑에는 정말 다양한 음악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과 감상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감상이나 듣지 못했던 부분들을 들을 수 있게 될 때도 있답니다. 음악세미나가 끝이 나면 곧이어 칵테일 세미나가 시작합니다. 칵테일 세미나에서는 칵테일을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면서 시음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집니다. 대학 생활 중에서도 칵테일을 접할 기회는 흔치 않을 텐데요, 음이랑에서는 매주 다양한 테마의 칵테일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음이랑은 정기모임 활동뿐만 아니라, 교내 축제와 할로윈 파티에서 칵테일바를 운영하는 외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내 축제의 칵테일바는 ‘그린비’라고 불리는데요. 음이랑의 특징을 잘 살려 찾아오는 손님의 신청곡을 받고, 음악을 들으면서 칵테일을 만끽할 수 있는 부스입니다. 부스를 열심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동아리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으면서 더욱더 친해집니다. 음이랑은 페이스북 페이지 ‘음이랑 라디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매주 정기모임에서 감상을 나누었던 곡들을 소개하고, 음이랑의 활동과 다양한 음악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힘든 학업과 많은 양의 과제로 바쁘고 지쳐 마음이 말라가는 포스테키안에게 음이랑은 단비를 내려주는 동아리입니다. 편하게 들어와 여러 가지 장르의 음악도 들어 보고 알지 못했던 아티스트들도 알아가고, 음악이 흘러나오는 무드 있는 분위기에서 칵테일도 마시며 서로 친해질 수 있는 동아리인 음이랑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이상으로 음이랑의 회장 오정민이었습니다.

 

무은재학부 19학번 오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