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김도연 총장, ‘亞대학총장회의’ 기조연설서 ‘산학협력 강조’

2017-03-16 668

[“멀리 가려면 기업과 함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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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총장은 16일 울산에서 개최된 ‘2017 더타임즈 아시아대학총장회의’(Times Higher Education Asia Universities Summit)에 참석해, 새로운 산학협력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영국 더타임스가 운영하는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최하고 울산대·울산시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회의에서 김 총장은혁신적 협력에 드라이브를 걸다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라라는 말처럼 우리는 기업과 함께 가야 한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서 김 총장은 “POSTECH은 기업과 함께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을 POSTECH 교수로 채용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산학일체연구소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해 설립된 POSTECH-LG디스플레이 산학일체연구소가 그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의 추천을 받은 연구자를 산학일체교수로 채용하는 등 기업과 대학을 이을 단순한 협력을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대학과 산업의 연계에서도 POSTECH은 기업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하는 대학이라며최근 영국 더타임즈도 POSTECH을 세계 대학 중 가장 활발한 산학협력을 하는 대학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 “POSTECH은 학생들에게 스타트업이나 창업을 권장, 우리 학생들이 만든 벤처기업들을 소개하는 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POSTECH 출신 동문기업들의 연합체인 APGC(Association of POSTECH Grown Companies)도 후배들을 위한 자문 및 기술개발,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총장은 “POSTECH은 대학과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울산대학교,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대학과 도시의 협력을 위해 ‘Univer+City’ 포럼을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해외 23개국 65개 대학 141, 국내 21개 대학 80명 등 모두 24개국 86개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22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