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포스텍 박수문·남궁원·김광수 교수 정년퇴임

2009-03-05 2,830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을 이끌어 왔던 중진교수들이 포스텍의 강단을 떠났다.

이번에 정년퇴임으로 교수직에서 물러난 교수는 포스텍 화학과 박수문 교수, 물리학과 남궁원 교수, 그리고 기계공학과 김광수 교수 등 3명으로 이들 모두 각각 포스텍의 발전과 후학양성에 큰 공로를 세운 교수들이다.

화학과 박수문(朴壽文ㆍ67세) 교수는 전기화학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지난 1995년 포스텍에 초빙된 이후 110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2002년 한국과학자로는 최초로 미국 과학정보 제공회사 톰슨 ISI에 의해 ‘최대 피인용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이란 과학기술연구재단으로부터 ‘국제 크와리즈미 상(The Khwarizmi International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물리학과 남궁 원(南宮 垣ㆍ65세) 교수는 1988년 중진교수로 부임한 이래 물리학과, 환경대학원, 포항가속기연구소에 재직하면서 포항방사광가속기의 건설과 운영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국핵융합연구설비(KSTAR), 경주양성자가속기(PEFP)에 참여해 우리나라 거대과학분야를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가속기 완공 후 10여년 간 SCI급 논문 70편을 발표하는 한편, 아시아와 세계 물리학계와 가속기, 플라즈마 및 핵융합 분야의 위원회와 학회를 아우르며 국제적인 지도자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기계공학과 김광수(金光洙ㆍ65세) 교수는 파괴, 피로 등 응용역학의 권위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소와 제너럴일렉트로닉스 연구소를 거쳐 지난 1994년 포스텍에 초빙된 그는 ‘엔지니어링 프랙쳐 메카닉스(Engineering Fracture Mechanics)’,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퍼티그(International Journal of Fatigue)’ 등 응용역학 분야의 저명한 저널에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