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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포스텍 서판길·안진흥 교수 국가석학 선정

2007-12-18 3,679

                         교육부ㆍ한국학술진흥재단, ‘국가석학(2007 우수학자)’ 발표

포스텍 생명과학과 서판길(徐判吉ㆍ55) 교수와 안진흥(安鎭興ㆍ60) 교수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국가석학’으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서판길 교수와 안진흥 교수를 포함한 ‘2007년도 우수학자’ 15명을 발표했다.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교수들은 기초과학 분야의 경우 최대 10년간 매년 1~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텍 서판길 교수는 생체 외부 신호에 의해 생리 현상을 일으키는 일련의 신호전달과정의 분자적 조절 기작을 규명함으로써 생명현상 연구 및 해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서 교수는 포스포리파제 씨-베타(Phospholipase C-β) 단백질의 4가지 유전자의 특성을 연구할 예정이며 이 연구결과는 향후 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진흥 교수는 벼 유전자 기능 분석에 필수적인 변이체 집단을 생산하고 그 특성을 분석해 벼 연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안 교수의 연구는 궁극적으로 식량과 에너지 부족 등 식물과학 분야가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들을 풀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수학자지원사업’은 교육부가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인문사회, 기초과학분야에서 국제적인 지명도와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갖춘 우수 학자를 선발, 중장기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2007년 우수학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을 초청, 오찬을 베풀고 우리나라 학문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더욱 정진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