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포스텍, 세계1위 초대형기업 엑손모빌과 손잡다
27일, 포괄적 기본연구협약 체결 / 공동연구개발, 산학협력 목적
엑손모빌-대학간 최고 수준 협력단계…아시아권 대학으론 포스텍이 처음
향후 글로벌 산학협력 및 국내투자 촉진 크게 기대돼
시가 총액 세계 1위인 세계 최고의 석유기업인 엑손모빌(EXXONMOBIL)과 포스텍(포항공대)이 기본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손을 잡는다.
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지난 2월 27일(미국시간) 미 뉴저지주에 있는 엑손모빌연구소(EXXONMOBIL Research and Engineering Company)를 방문, 석유, 석유화학 및 에너지 연구 등에 관한 포괄적 기본연구협약(Master Research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과 포스텍은 2009년 3월 1일부터 10년간 공동 연구개발과 자금 지원을 진행하게 되며, 이 분야 원천기술 및 지적재산권 확보와 인력 배출 등 글로벌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본격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적 초대형기업이면서도 외부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에 엄격한 엑손모빌이 대학과 연구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수준은 엑손모빌이 대학과 진행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단계인 ‘Global Research Partner’로, 아시아권 대학에서는 포스텍이 처음이다.
포스텍은 세계 1위 초대형 글로벌기업인 엑손모빌과 파트너십을 가짐으로써,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과 연구경쟁력 강화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고의 기업이 포스텍의 연구역량을 인정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둘 수 있고,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스텍이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데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 체결은 향후 국내 기업도 엑손모빌과의 교역에 ‘물꼬’를 트고 나아가 전략적 제휴나 투자 유치에도 포스텍과의 협약 체결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현대 지식산업사회에서의 대학의 역할은 전통적인 교육연구기관에 머물러서는 부족하다”며, “엑손모빌과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스텍은 기업의 혁신과 새로운 기업을 창출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