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포스텍 오병하 교수, 한국과학상 수상
‘운반소낭’ 결착 인자의 구조와 작용 메커니즘 규명 업적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생명과학과 오병하(吳秉夏ㆍ47) 교수가 제 11회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4일, 오병하 교수를 포함한 ‘제 11회 한국과학상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오병하 교수는 인체 내에서 단백질을 운반하는 ‘운반소낭’이 표적 세포소기관에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유도 작용을 하는 단백질 운반소낭 결착인자의 분자 3차원 구조와 그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해 소낭 운송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둬 ‘생명과학’ 분야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 교수는 네이처와 셀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온 구조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그의 ‘운반소낭 세포 소기관 적중 메커니즘 규명’ 연구 성과는 지난 해 ‘과학기술부 우수 연구 성과 50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과학상 수상자에는 오병하 교수 외에도 수학분야에 고등과학원 수학부 금종해 교수, 물리학분야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이수종 교수, 화학분야에 서울대 화학부 백명현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상은 지난 1987년부터 한국공학상과 함께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는 상으로 현재까지 총 41명의 과학자가 이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5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