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포스텍-특허청, 지식재산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정 체결

2009-02-05 1,950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이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손잡고 한국의 ‘빌게이츠’ 육성에 나선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6일 오전 대전 특허청에서 고정식 특허청장과 창의발명인재의 육성 및 과학기술 선도대학의 지식재산역량 강화 상호협력 업무협정(MOU)을 체결한다.

이 협정은 특허청이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지식재산 인력양성 사업”에 선도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특허청이 개발한 신규 사업을 지식재산역량이 우수한 대학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및 대학의 지식재산 역량 제고를 위해 양 기관은 △창의 발명 인재의 입학 기회 확대 △창의 발명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설치․운영 △연구자를 위한 대학 지재권 교육 활성화 △특허분쟁기업을 위한 기술분석지원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백성기 총장은 “이번 업무협정은 △창의성, 진취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임팩트가 큰 연구결과의 지속적 창출이라는 실행목표를 가진 ‘POSTECH VISION 2020’과 일맥상통한다”며 “창의성을 갖춘 영재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준비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특허청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같이 미래 사화를 이끌어나갈 신산업을 창출할 기업인의 등장이 시급하다”며 “한국 이공계 고급인력 양성에 힘써온 포스텍과 협력해 소수정예의 창의적인 발명영재를 선발하고 차세대 영재기업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정은 국가 지식재산권을 총괄하는 정부기관과 국내 지식재산분야의 선도 대학 간의 협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대학 현장에서 창의발명인재 육성의 필요성 및 지식재산 역량 제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크게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이날 협약을 마치고 특허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학의 창의적 인재 육성전략’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