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POSTECH 개발 녹내장 검사기, 아시아서 사업화 성공 가능성 "인정"
아시아학생사업화 경진대회서 “우승”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기술사업화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잇달아 받았던, 새로운 녹내장 시야검사기의 사업모델이 아시아에서도 그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라이센싱협회(License Executive Society International, LESI)와 일본라이센싱협회(LES Japan, LESJ)가 공동주관한 ‘제1회 아시아 학생 사업화 경진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박사과정 이백희․석사과정 이지형(지도교수 유희천) 씨가 녹내장 조기선별을 위한 시야검사기, ‘아이케어(i-care)’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백희(CEO)-이지형(CFO) 씨는 지난 2011년 처음 발표한 ‘아이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피아(EyePia)’라는 벤처기업을 설립, 2011년 대학창의발명대회 대상(국무총리상)과 2012년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의료기기부문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자격으로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현재 추가 임상시험에 들어간 ‘아이케어’는 진단 프로그램과 탈부착식 차광장치, 턱지지대 등 간단한 장비로 구성되어 있어 간편하게 시신경 손상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장치로, 아이피아는 이 검사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는 보건소나 공공기관에 무료로 보급해 검사의 접근성은 향상시키고 검사비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내세웠다.
또, 녹내장 선별을 위한 시야검사를 건강검진에 추가하는 국가보건정책과의 연계전략을 제시해 국민의 눈 건강에까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이 사업계획서는 아시아지역에서 출전한 각국 대표 창업팀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 대회에는 4개국(한국․일본․홍콩․싱가포르)에서 5개 창업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는 각 창업팀의 지적재산권, 제품 또는 서비스의 독창성, 시장매력도, 경영능력, 재무구조 등을 기준으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사업계획서와 현장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아이피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3년 4월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3 국제 학생 사업화 경진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