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가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자연과학기초 부문에서 수상했다.

황 교수는 식물 생산성 조절 호르몬의 신호전달 경로, 병 저항성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조절 기작, 형성층 줄기세포 활성 조절 기작 등을 규명하여 한국 식물학 연구의 위상을 높였으며, 특히 작은 펩타이드가 ARF 단백질과 억제인자의 결합을 방해해 뿌리 발달을 촉진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힘으로써 식물호르몬 신호전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상은 우리 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그리고 부상으로 각각 상금 1억 원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