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수학 김강태·최범준 교수, ‘대한수학회상’ 수상

2021-10-25 513

수학과 교수들이 22일 ‘2021년도 대한수학회 정기총회·가을 연구발표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수학회는 수학과 김강태 교수에 디아이 수학자상을, 최범준 교수에 상산젊은수학자상을 각각 수여했다.

미국 UCLA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강태 교수는 해군사관학교, 미국 브라운대를 거쳐 1994년 POSTECH 교수로 부임했다.

복소미분기하, 다변수복소함수론, 측도확대론, 기하학적 함수론 분야 석학인 김강태 교수는 1997년부터 국내에서 국제다변복소함수론 학술회의를 13차례 조직했고, 세계 유수의 학술회의를 개최하며 국내 연구자의 연구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유수의 국제학술지 편집인으로도 활동 중인 김강태 교수는 2007년 대한수학회지 편집장 겸 대한수학회 편집이사로서 대한수학회지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최범준 교수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박사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 CMC 펠로를 거쳐, 올해 7월 수학과 조교수로 부임했다.

최범준 교수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듀크수학지(Duke Mathematical Journal)’에 게재된 논문(논문명: Evolution of non-compact hypersurfaces by inverse mean curvature)에서 기하부등식을 비롯한 많은 응용으로 주목받는 역평균곡률 흐름의 논컴팩트해의 존재성과 그 점근 형태를 최초로 일반적인 조건 하에서 규명했다.

한편, 대한수학회 디아이 수학자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수학자로 한국 수학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거나 국내외로 수학계 위상을 높여 학계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상산젊은수학자상은 업적이 뛰어난 신진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