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화학 박문정 교수, 2016년 젊은 과학자상 수상
화학과 박문정 교수(39)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박문정 교수는 고분자화학분야 신진과학자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로렌스버클리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하였다. 2009년 POSTECH에 부임한 이래 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이온채널구조-전도도 상관관계, 고분자 액추에이터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박 교수는 탄화수소계 전해질막의 나노구조-전하수송특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하여 핵심기술인 대용량 리튬전지를 개발하였으며, 인공근육을 모사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분자 액추에이터¹*를 개발, 학계의 주목을 받은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박 교수가 수상한 젊은 과학자상을 포함, 2016년 한 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한 과학기술자를 포상하는 ‘2016년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은 27일 서울에서 열렸다.
1. 고분자 액추에이터
인공근육 동작을 위해 필수 부품으로 고분자 액추에이터는 낮은 소모전력, 적은 중량, 뛰어난 유연성, 높은 기계적 강도, 비용 등의 면에서 다른 액추에이터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