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책] POSTECH 미래형 캠퍼스 허브 “교육지구” 건립 추진, 2029년 준공 목표
우리 대학은 교육과 생활 공간의 일체화를 목표로 교육지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계획이 확정되었으며, 올해 2월부터 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교육지구 건립사업은 크게 교육동 건립, 주차시설 확충, 동문광장 정비로 이루어진다. 특히 지하 1층~지상 7층, 총면적 약 42,000㎡ 규모로 조성되는 교육동은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형 교육공간으로 마련되며, 450석 규모의 대형 강의실을 비롯해 실습실, 실험실 등 교육시설과 학생 자치공간, 동아리방, 라운지, 주차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아울러 캠퍼스 내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동문광장은 보다 개방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해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지구와 기존 교사 및 생활지역을 연결하는 보행통로를 신설해 캠퍼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지구 건립 사업은 2029년 2월 준공 및 사용을 목표로 한다.
[일반소식] POSTECH, ‘제2의 도약’으로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위상 강화
[12일 발표된 QS 학문 분야별 세계대학 평가서 약진...50위권 진입 분야 5개로 확대] POSTECH이 '2025 QS 학문 분야별 세계대학평가(2025 QS World Universities Rankings by subject)'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12일 발표된 평가 결과에 따르면, POSTECH은 QS가 분석한 55개 학문 분야 중 13개 분야에서 평가를 받았으며, 이 중 10개 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해 7개에서 3개 분야가 추가된 성과다. 특히, ‘재료과학(Materials Sciences)’ 분야는 45위에서 24위, ‘물리·천문학(Physics & Astronomy)’은 92위에서 37위로, ‘기계공학(Mechanical Engineering)’은 79위에서 39위로 크게 상승하며 기초과학과 공학·기술 분야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또한, 세계 50위권에 포함된 분야도 작년 2개에서 올해 5개로 확대됐다. 구분 사회과학· 경영학 분야 공학·기술 분야 생명과학·의학 분야 기초과학 분야 비즈니스 경영 컴퓨터공학 AI 화학공학 전자·전기 공학 기계공학 생명과학 의학 화학 환경 재료과학 수학 물리·천문학 순위 251-300 86 43 53 72 39 93 351-400 48 151-200 24 93 37 이러한 성과는 교수진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연구 역량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대학의 연구비 수주 실적은 2010년대 중반 한때 주춤했으나 조사 결과 최근 POSTECH 교수 1인당 연간 연구비는 10.8억 원에 달했다. 이는 신진 교수진의 활발한 연구 활동의 결과로 POSTECH은 첨단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POSTECH은 AI 분야(Data Science&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POSTECH과 함께 서울대, 고려대만이 5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대학이 연구자들에게 고성능 GPU 자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이를 상용 클러스터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4억 원(2024년 기준)에 달한다. 또한, 올해는 초고성능 H200 GPU 서버 도입도 예정되어 있어 연구 환경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일반소식] ‘제2 건학’의 요람, POSTECH 어린이집 개원
[7일, 이공계 인재 육성 및 대학 구성원 복지 위한 어린이집 준공 기념식 진행] POSTECH이 '제2 건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 어린이집을 완공하고, 공식 개원했다. 어린이집 준공 기념식은 7일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손희권 경북도의원, 유병옥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전훈태 포스코A&C(건설사) 사장, 권동욱 대송(시공사) 대표이사, 김성근 POSTECH 총장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새로 준공된 POSTECH 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총 2,411.6㎡) 규모로 영아(1-2세) 70명, 유아(3-5세) 80명 등 15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원장 1인을 포함해 총 28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POSTECH과 RIST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어린이집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 구성원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POSTECH은 2017년 4월부터 어린이집(정원 53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어린이집 준공은 정원을 대폭 확대하여 저출생 문제와 우수 인재 유출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주요 기대효과로는 △우수 교원 유치 및 정주 여건 강화 △대학 연구 및 교육 경쟁력 제고 △지역사회 보육 생태계 선도 등이 있다. 특히 포항 지역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대학의 혁신적인 보육 모델을 지역사회에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사는 2024년 2월 20일부터 올해 2월 26까지 진행했다.
[수상/임명소식] 한양대 박건률, 제5회 ‘POSTECH SF 어워드’ 대상 수상
[대상: 한양대 박건률, 최우수상: 가천대 이후영, 서울대 김정수] 국내 유일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SF 공모전인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SF 어워드’ 시상식이 지난 21일 이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박건률 씨의 <대각선 논법>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가천대 물리학과 이후영 씨의 <감정의 땅>,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김정수 씨의 <확률적 유령의 유언>이 선정됐다. 이지용 평론가는 <대각선 논법>에 대해 “소설에서 제시한 세계 안에서 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들을 해석하고 소설적으로 담담하게 풀어내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 POSTECH 총장상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과 POSTECH 총장상이 수여됐으며, 수상작과 심사위원 추천작은 수상 작품집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POSTECH SF 어워드’를 주관하는 김민정 소통과 공론 연구소장은 “자신의 과학적 전문성을 지키면서도 문학적 일탈을 감행하는 모든 응모자들의 용기와 뛰어난 역량이 과학기술과 SF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에는 총 98편의 작품이 모이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 POSTECH 미래지성아카데미, ‘K-History’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 재조명한다
[3월~6월, 무궁화부터 K-POP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인문학 강연 시리즈 예정] POSTECH 미래지성아카데미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지성의 광장 ‘K-History’ 강연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영향력을 미치는 한국 역사와 문화의 핵심 주제들을 조명하며,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강연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이 대학 캠퍼스에 있는 박태준학술정보관에서 진행된다. ‘K-History’ 강연 시리즈는 △1강 ‘100년 전에 탄생한 우리나라 국가 상징 이야기’ (목수현 근현대미술연구소 소장) △2강 ‘다방에 모인 한국 근대 예술가들’ (오윤정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 △3강 ‘K-POP 팬덤의 역사’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국 근현대 건축: 다이어그램으로서의 역사’ (정인하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 등 총 네 개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강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질문을 제출한 참가자 중 일부를 선정해 강연자의 친필 서명이 담긴 도서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미래지성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https://fia.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postech-fia@postech.ac.kr) 또는 전화(054-279-3823/3825)로 가능하다.
[일반소식] ‘해오름동맹 대학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본격 추진
[25일 포스텍에서 사업 협약식 및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 개최] [미래에너지 기술 개발 등 지역 대학 주도 동해남부권 발전의 핵심 역할 기대] 원자력 에너지 중심지로서 포항, 경주, 울산을 포괄하는 동해남부권역의 원자력 및 미래에너지 기술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구성된 ‘해오름동맹’ 6개 대학 연합이 3기 공동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POSTECH은 2월 25일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 체결식과 ‘제3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장희승 본부장 등 관계자,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안승대 울산광역시 부시장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그리고 POSTECH, 한동대, UNIST, 울산대,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OSTECH이 주관하는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은 동해남부권 지역 협력사업과 미래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2018년부터 본격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3개 지역 대표 대학이 3년 주기로 번갈아 추진 주체를 맡고 있으며, 제1기(2018.4.~2021.3.)는 UNIST, 제2기(2021.8.~2024.8.)는 동국대 WISE캠퍼스가 맡았다. 올해부터 POSTECH은 2028년 2월까지 제3기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제3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센터장 윤건수 POSTECH 교수)‘는 원자력 산업의 중심인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 간 연구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넷제로 기술 연구, 지역 산업 역량 강화 및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총괄한다. 또한 지역의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 융합, 지역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수상/임명소식] 한국공학한림원 2025년 정회원 선정, 화공 차형준·산경 김병인·화학 김원종·IT융합 김철홍 교수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화학생물분야), 산업경영공학과 김병인 교수(기술경영분야), 화학과 김원종 교수·IT융합공학과 김철홍 교수(바이오분야)가 우리나라 공학기술분야 최고 권위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의 2025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되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학계와 산업계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우리나라 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일반회원 중 소정의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5년 임기의 정회원을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모두 48명이 선정되었다. 한편,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는 화학생물분야 2025년도 일반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일반소식] POSTECH, 양자 물질 연구 새 시대 연다
[18일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 연구센터’ 개소, 차세대 양자 소자 개발 가능성 모색] [과기정통부 선도연구센터(SRC) 선정... 7년 간 연구비 총 105억 원 집중 투자] POSTECH이 차세대 양자 물질 및 소자 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물질의 양자 각운동량 특성을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기존 정보 소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 연구센터(센터장 이현우 POSTECH 물리학과 교수)’가 18일 본격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태규 한국연구재단 자연과학단장, 김성근 POSTECH 총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센터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 연구센터’는 고체 물질 내에서 양자 각운동량의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혁신적 물질 구현과 양자 각운동량 관측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각운동량 개념을 조명하고,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와 오비트로닉스(orbitronics) 같은 차세대 정보소자로의 응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안태규 단장은 “국가 지원을 받은 선도연구센터들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라며,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양자 기술 혁신을 이끌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현우 센터장은 “각운동량 연구를 심화해 새로운 개념적 틀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정보 소자 기술 개발 등 응용 연구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정하는 선도연구센터(SRC) 사업에 선정된 POSTECH은 향후 7년간 약 10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센터는 POSTECH이 주관하며 성균관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서강대, 연세대, 울산대, 인천대, 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수상/임명소식] 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HFSP 유공자 포상' 장관표창 수상
황일두 교수는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가 참여하는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 심사위원 및 과학자문위원으로서 공정한 심사와 조직 운영에 기여하며,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HFSP 유공자'시상식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황일두 교수는 HFSPO로부터 우리나라 신진 연구자들에 대한 전략적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도출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소식] 국내 주요 대학, 지속가능 캠퍼스 실현 위해 다시 뭉쳤다
[POSTECH, 16-17일, 고려대·서울대·연세대 초청 ‘지속가능캠퍼스 이니셔티브’ 1차 워크숍 진행] [지난해 11월 ’지속가능캠퍼스 이니셔티브‘ 4개 대학 공동 선억식 이후 협력 구체화] 지속가능한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대학들이 포항에 모였다. POSTECH이 고려대(총장 김동원), 서울대(총장 유홍림), 연세대(총장 윤동섭) 등 3개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지속가능캠퍼스 이니셔티브’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공동 선언식에 이어 지속가능한 캠퍼스 구축을 위한 두 번째 협력의 장으로, 각 대학이 추진 중인 지속가능성 관련 교육·연구 및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우균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은 기후 위기를 비롯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및 세미나 사례를 소개하며 연구원 중심의 다차원적 협력과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혜진 서울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온실가스 · 에너지 종합관리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캠퍼스를 위한 핵심 요소로 학생 활동을 꼽으며, 창의적 그린 리더 양성과 지속가능 역량 내재화를 위한 학생 주도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안신기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장은 양극화, 수도권 집중화, 인구 소멸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를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캠퍼스와 사회 구축을 위해 연구자 간 협력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학,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사회구성원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OSTECH 배영 지속가능연구소장은 지속가능경영 정규 과목 운영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 협동 프로젝트 중요성을 설명하며, 지속가능성을 확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POSTECH 포함 4개 대학은 오는 5월 연세대에서 제2차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지속가능캠퍼스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